코사무이의 아침, 코코넛 해변을 걷다
흰토끼는 오늘, 태국 남부의 아름다운 섬 코사무이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숙소는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작은 방갈로.
야자수 나무 아래, 바닷바람이 하늘색 커튼을 부드럽게 흔들었다.
침대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자, 햇살에 반짝이는 코코넛 나무들이 흰토끼를 맞이했다.
흰토끼는 슬리퍼를 신고 모래 위를 맨발로 걸었다.
아침 햇살은 따사롭고, 바다는 잔잔했다.
코사무이 감성 여행의 시작은 이렇게 평화로운 산책에서부터였다.
코사무이 해변 산책과 아침 카페
산책을 마친 후, 흰토끼는 해변가에 위치한 작은 카페로 향했다.
카페 테이블은 모래 위에 놓여 있었고, 파도 소리가 배경음처럼 흘렀다.
태국식 코코넛 팬케이크와 망고 스무디를 주문한 흰토끼는
음식을 기다리며 바다를 바라보았다.
자전거를 탄 현지 아이들, 유유히 걷는 강아지,
그리고 해변에 나란히 앉아 사진을 찍는 커플들.
그 풍경은 흰토끼의 일상에서 벗어난 완벽한 감성이었다.
정오의 코사무이, 푸른 수영장과 야자수 그늘
정오가 되자 해는 더욱 높이 떠 있었고,
흰토끼는 숙소 수영장 옆 선베드에 누워 시간을 보냈다.
물속에서는 아이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고,
풀장 한쪽 바에서는 태국식 아이스티와 열대과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흰토끼는 일기를 꺼내 오늘의 느낌을 간단히 메모했다.
코사무이 해변 산책과 이 느긋한 여유는 태국 여름 휴양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선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녁 무렵, 코사무이 노을 감상
해질 무렵, 흰토끼는 언덕 위 전망대에 올라가 코사무이 일몰을 감상했다.
태양은 천천히 바다로 떨어졌고, 하늘은 주황색에서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해변가에 앉은 사람들 모두가 그 순간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야자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고,
그림 같은 노을은 흰토끼의 마음에도 여운을 남겼다.
코사무이의 밤, 바람 속에서 잠들다
밤이 되자 바닷가엔 촛불이 밝혀진 레스토랑이 하나둘 생겼고,
흰토끼는 똠양꿍과 코코넛 라이스를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파도 소리는 조용한 자장가 같았고
달빛 아래 코코넛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는 그 어떤 음악보다 감성적이었다.
이 여름 감성 여행은 흰토끼의 세계일기 시리즈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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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 여행 정보는 Tourism Authority of Thailand –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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